Ondsel ES(이하 Ondsel)는 FreeCAD 기반의 파라메트릭 3D CAD 소프트웨어로, FreeCAD의 기여자들이 설립한 공익법인 Ondsel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Ondsel은 FreeCAD의 최신 개발 브랜치 소스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UI/UX 개선 및 기능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FreeCAD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용의 불편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있습니다.
Ondsel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FreeCAD와 동등한(또는 그 이상의) 3D CAD 기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료 버전이라도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므로, DIY 를 취미로 하는 분들에게는 Ondsel을 더 나은 FreeCAD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3D 모델링과 제품디자인에 Rhino 3D, 솔리드웍스, 퓨전360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특히 파라메트릭 3D CAD의 가격이 DIY 사용자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경제적 부담 없이 3D 모델링을 시작하고,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찮아보았고 그중에 제일 만족한 프로그램이 Free CAD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Free CAD 를 교육기관과 실무에서도 많이 나용되고 있어서 저도 교육과 업무에 활용해 보았지만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직관적이지 못한 UX/UI의 불편함 때문에 결국 Fusion 360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Ondsel 를 사용해 보고 FreeCAD 의 많은 단점을 해결해 줄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Ondsel 를 사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보려고 합니다.
모 기업의 라이센스 정책과 다르게 상업적 사용에도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3D CG 분야 에서는 Blender 3D 가 기존의 Maya , max, cinema 4D 등의 프로그램을 능가하는 성능과 확정성으로 실무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CAD 분야에서도 블렌더 처럼 멋진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UI / UX 개선 사항
FreeCAD 의 UI
Ondsel ES 의 UI
Ondsel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테마가 함께 제공되는데, FreeCAD의 기본 테마는 글자나 선택 부분을 식별하기 어려운 배색이나 버튼의 여백이 너무 적어 답답한 느낌을 주었지만, Ondsel에서는 이를 개선했고, 더 이상 치수 숫자를 읽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볼 필요가 없습니다.
UI 배치도 개선되어 왼쪽 창은 트리 뷰만 있고, 배경이 투명하게 처리되어 퓨전360처럼 보이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작업은 오른쪽 창으로 이동하고, 다소 개발자 위주였던 속성 패널은 그 뒤로 숨겨져 있습니다.
닫아도 닫아도 오류가 있을 때마다 튀어나와 화면을 점유하던 보고서 뷰는 상태 표시줄 안에 수납되어 필요할 때만 열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수 도구 등 Schetcher 개선 사항
FreeCAD에서는 스케치에 치수를 설정할 때, 구속의 종류를 의식하고 다양한 구속 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했습니다.
Ondsel에서는 새롭게 '치수' 도구가 도입되어 적절한 구속 유형을 자동으로 판별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물론 기존의 구속 도구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구속의 종류를 알고 싶은 경우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워크벤치 개선 사항
FreeCAD는 하고자 하는 작업마다 워크벤치를 바꿔가며 작업하는 조작 체계로 되어 있는데, 워크벤치의 수가 상당히 많은데다 평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어느 것을 어떤 순서로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특히 모델링을 위한 Part와 Part Design, 도면을 그리는 Draft와 TechDraw 등 각각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reeCAD를 실행하면 항상 Start 워크벤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프리캐드에서 받았더 사소한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실무에 사용해도 문제 없는 파라메틱 3D CAD 라고 생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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